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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 도서관에 미스테리 소설이 있길래 우연히 빌려 읽었다. 1달을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출근할때 조금, 퇴근할 때 조금, 일하다가 조금, 반신욕하면서 조금 읽으며 완독했는데 솔직히 반 넘기 전에 아 안읽을래! 하고 덮었다면 절대 끝까지 읽지 않았을 책이었다. 재미없어...
미스테리 소설에 기대하는 '사건'이라는게 본격적으로 나오지도 않고 그 결말이 너무 흐지부지하다. 차라리 경찰조직의 명암을 밝히는 소설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 지도.
페이지수가 꽤 많고, 글자크기도 작은 편이다. 10년이나 썼다니 뭐 분량이 늘어나는건 당연하겠지. 근데 진짜 재미없다... 진짜진짜 재미없다. 64의 모방사건이 일어난다! 라면서 책 앞에서 떡밥을 날리는데 64의 모방사건에 대한 내용은 끝의 10% 분량으로 매우 미미하다. 크게 책내용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모르겠고.
별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3점. 재미없어요. 굳이 사서 볼 책은 아님. 빌려서 본다고 해도 시간 아까웠음. 여름 내내 이런 시시한 미스테리소설을 읽었다니. 아오 내 여름, 아오 내 시간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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